[Dr.Lee의 오류와 편향을 넘어선 논증]을 출간하다

제3물결로 불리는 정보혁명 이후 우리는 다량의 그리고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의 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는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방식이 되었다. 정보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능력 면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기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개개인은 머릿속에 있는 콘텐츠들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주체가 되어야만 한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이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협업능력, 창의성 등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네 가지 능력의 핵심에는 ‘논증’ 즉 ‘논리적 증명’이 있다.

논증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글을 쓰는 행위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논리적 증명의 절차를 이해하고, 충분한 양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언제나 논증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논증 과정에서 ‘논리적 오류’와 ‘인지적 편향’이 작동하는 경우들 때문이다. 논리의 형식 혹은 내용 면에서 오류가 있었거나 인지적 함정으로 인해 사고가 왜곡되었을 때 사람들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선택에 실패한다.

세계는 정보혁명으로 인해 진보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개개인은 논증으로써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선택할 힘을 잃어가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의 양은 인간으로부터 스스로 생각할 힘을 빼앗아 우리를 점점 더 큰 오류와 편향의 늪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선별해준, 개인이 선호하거나 개인과 관련된 정보들만을 한정적으로 접하는 현세대의 인간에게는 논증의 형식과 내용에 왜곡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가 논증의 형식적·비형식적 오류나 인지적 함정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 오히려 자신 혹은 타인의 의사결정과 선택에 흠결이 있다는 느낌은 드는데 무엇이라고 콕 짚어 설명할 수가 없는 답답함을 겪어본 사람들이 다수일 것이다. 개인의 지식만을 가지고 오류와 편향이 작동한 지점을 찾아내기란 원체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논증에서 저지르는 논리적 흠결은 인간이라는 생물 자체가 가진 사고·행동의 패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리적 오류와 인지적 편향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해야만 논리적 증명을 속 시원히 풀어나갈 수 있다. [닥터리의 오류와 편향을 넘어선 논증]은 인공지능 시대에 여러분이 다량의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있어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이다.




[Dr.Lee의 오류와 편향을 넘어선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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