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과 대체현실게임(ARG),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에 이어 ‘웹3.0’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튜브의 CEO인 수잔 워치츠키는 블로그에서 “유튜브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영감의 원천”이라며 메타버스 대신 웹 3.0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웹3.0이라는 키워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웹3.0이 메타버스의 원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만들어진 웹 생태계가 지능이 생기면서 웹2.0으로 진화했고,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발현된 지금의 모습이 웹3.0이다. 그리고 거기에 형체를 입힌 것이 바로 메타버스다.

그런데 아무리 보고들어도 메타버스의 실체를 정확히 짚기란 어렵다. 공식적으로 합의된 명칭이 아닌 데다 메타버스 하면 가상현실, 3D그래픽, 전기자동차, 코인 같은 현상들이 먼저 떠오르는 탓이다. 메타버스의 본질을 읽어 내야 낯설기만 했던 변화들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연암사 출판사의 책 [웹3.0 메타버스, NFT와 ARG가 바꾸는 비즈니스 법칙]에서 저자 김용태 마케팅연구소 소장은 이전에 잘 시도되지 않았던 메타버스의 조상 찾기를 시도하며 유전형질을 분석해 본다. 그리고 그 결과로 메타버스의 본체가 웹3.0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 과정이 낱낱이 책에 드러나 있다. 저자의 골똘한 추적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웹3.0 메타버스가 그저 키워드가 아니라 하나의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김용태 마케팅 연구소 소장은 지난 30년간 디지털 전환을 추적해 왔다. 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은 언제나 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그 추적과정을 강연, 저술 등의 활동을 통해 공유해 왔다. 행동방식조차 ‘메타버스식’인 김용태 소장은 메타버스를 “이상한 나라”라고 칭한다.

그렇다면 그는 아주 오래전에 혼자서 토끼굴에 빠져 헤매 온 ‘1기 앨리스’라고 불릴 만하다. 그런 만큼 그의 책 [웹3.0 메타버스, NFT와 ARG가 바꾸는 비즈니스 법칙]에는 메타버스를 향한 저자의 시선에는 호기심과 애정이 잔뜩 묻어 있다. 그리고 드디어, 엉뚱하고 특이하다고 여겨져 왔던 앨리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집요하게 메타버스를 쫓아 온 저자를 따라 토끼굴에 빠져 보자. 재미있을 것이다.

김용태 마케팅연구소 소장은[웹3.0 메타버스, NFT와 ARG가 바꾸는 비즈니스 법칙]에서 웹3.0 메타버스의 본질이 서사(narrative)에 있다고 말한다. 미래지향적인 어감의 메타버스와 옛 신화나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서사라는 단어를 단박에 결부시켜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생태계에서 서사의 위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곳에 위치한다. 이 사실을 빠르게 이해한, 메타버스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그룹들은 하나둘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관’은 아주 잘 다듬어진 서사의 결정체다.

김용태 소장의 말대로 “웹3.0 메타버스 왕좌의 게임은 세계관 전쟁”이다. 일단 움직여 보라. 안정적이지만 지루해져 가는 전통기업부터, 자신이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개인에게까지, 웹3.0 메타버스는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웹3.0 메타버스, NFT와 ARG가 바꾸는 비즈니스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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