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을 알면 미래가 두렵지 않다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우리 경제의 고성장 신화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고성장, 고금리의 미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제환경에 적응해야 미래의 안정을 기약할 수 있다. 거시경제현상과 금리·주가·환율의 공동변화를 알기 쉽게 분석하고 있는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는 새롭게 경험하는 저성장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가는 금융투자 판단의 틀을 명쾌하게 안내하는 책이다.

금융시장 흐름을 알면 장수시대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

채권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에서는 누구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어 하지만, 가치와 가격의 변화를 제대로 비교분석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투자의 기본 원칙은 앞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가치에 비하여 가격이 낮은 상품을 선택한 다음, 가격이 가치와 같아지거나 높아질 때를 기다려야 남다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성급하지도 때를 놓치지도 말아야 한다.

경제적 동물인 인간은 합리적 선택을 하려 노력하지만, 현실에서는 시장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갑자기 탐욕이 넘치다가도 어느새 두려움에 휩싸여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투자자들이 자제력을 잃고 부화뇌동하는 과정에서 거품이 팽창하다가 붕괴하고 역거품까지도 발생한다. 금융시장은 거시경제와의 균형을 이탈하다가도 자동조절기능이 작동하면서 다시 균형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초과손실 위기에 몰리지만, 다른 누군가는 초과수익 기회를 얻게 된다.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을 비교분석하는 시각이 있으면 위기가 아닌 기회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고성장, 고금리 경제시대는 끝났다. 고성장 시대는 별다른 금융지식이 없어도 부동산, 주식, 펀드 투자에서 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되는 저성장 시대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금리·주가·환율흐름을 읽는 시각과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이익은커녕 이미 가지고 있는 자산조차 지키기 어렵다. 미래사회에서는 대략 30~50년 일한 다음, 40~50년 동안 스스로를 부양해야 한다. 소득이 많고 적음을 떠나, 꾸준한 저축과 효율적 금융자산 관리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길이다.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에서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며 연결된 금융시장 6가지 주제에 대하여 여러모로 생각하고 실천적으로 논의한다. 금융투자자뿐만 아니라 경제지식이 부족한 일반독자들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공동변화 현상을 피부로 느끼며 최선의 선택을 위한 금융투자 시각과 감각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Ⅰ. 금융투자 시금석
자산의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지만, 그 바탕은 가치에 있다.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가치와 가격은 균형을 이루다가 이탈하고 다시 환원되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본질가치와 시장가격의 변화와 그 틈새를 읽어내는 시각과 선택은 금융투자의 기본원칙이다.
 
Ⅱ. 경제가 보이면 금리가 보인다
금리가 보이면 경제도 보인다. 저축과 투자, 생산과 소비 같은 경제적 선택의 기회비용이자 바로미터가 되는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다. 위험과 불확실성도 금리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계 자산운용, 기업 재무관리 전략은 거시경제 현상을 반영하는 금리 변화방향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Ⅲ. 두려움을 사고 탐욕을 팔라 – 주가
주식의 내재가치는 당해 기업의 예상순이익과 금리로 측정할 수 있다. 시장가격과 내재가치를 비교하면 주가의 고저를 판단할 수 있다. 주가가 순간순간 등락을 거듭하면서 거품이 팽창하고 소멸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시장에서 탐욕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Ⅳ. 경쟁력의 결승점이자 출발점 – 환율
상대국 통화와의 교환가치를 의미하는 환율은 경쟁력의 출발점이면서 결승점이기도 하다. 복잡하게 변하는 환율은 귀신도 모른다는데, 균형 환율수준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누적에도 불구하고 대외지급능력이 넉넉하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환율의 균형점을 생각해 보자.
 
Ⅴ. 위험과 불확실성 증후군과 대응
글로벌 환경에서 위험과 불확실성이 삽시간에 전 방위로 퍼지기 쉽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과 불확실성에 슬기롭게 대처하면, 초과수익 기회를 얻지만, 대책 없이 덤비다가는 위기가 기다린다. 금융투자의 중장기 성패는 결국 수익과 위험을 조화시키는 데 달려 있다.
 
Ⅵ. 바뀌어 가는 경제 패러다임
지구에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외에 변하지 않는 물질적 가치는 아마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가치관 변화에 따라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부가가치 원천은 모두 변해 가고 있다. 변화의 방향을 바라보고 변화를 따라가야 실물경제 활동이나 금융시장에서 적응할 수 있다.


금리, 주가, 환율을 거시경제변수와 연계하여 심층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이 서로 맞물리며 팽창하고 수축하는 공동변화 현상을 명쾌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깊어져 가는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다양한 경제교육 과정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싶은 책이다. 김영익_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30-50클럽’에 7번째로 가입한 대한민국의 금융산업은 볼품이 없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경제발전 속도에 턱없이 못 미치는 금융교육을 꼽는 이가 많다. 이런 터에 훌륭한 금융투자 지침서가 나왔다는 소식은 반갑다.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은 이제 고령화 시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점을 이 책은 강력히 시사한다. 홍승일_중앙일보디자인 대표(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미래사회에서 금융상품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투자전문가들이 경험으로 쓴 책들도 많지만 경제상황이 변하는 까닭으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론과 실제를 결합하여 시장흐름을 이해하기 편하게 기술한 장점이 크다. 자산운용업무 종사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이윤규_DGB 자산운용대표  

이 책은 경제의 망망대해를 건너 신대륙 항구에 무사히 도착하도록 안내하는 나침반이다. 금리와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의 가격 변수들에 천착한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난관을 헤쳐 나갈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 감독기관과 시장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금융경제 상황을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나간 게 이 책의 강점이다. 김광기_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저자는 금융시장 거품 현상뿐만 아니라 역거품 현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또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주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예컨대,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 타락으로, 거품 현상은 비이성적 과열의 결과로 확연히 분별하는 등 적확한 금융투자 판단의 틀을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다. 김건섭_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차례

추천사 _ 04
머리말 _ 09
 
PART 1 금융투자 시금석
1. 내재가치와 시장가격-투자의 시금석 21|2. 가격과 가치의 균형과 불균형 25|3. 실물경제의 거울-금융시장 29|4.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공동변화 33|5. 시장 자동조절기능-위기와 기회 37|6.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변화 41|7. 저성장 저금리 시대 화폐가치 보전 45|8. 상대가격 변동과 재분배 50|9. 기회비용 – 최선의 선택 55|10. 투자와 투기와 도박 59|11. 변해 가는 돈의 영향력 63|12. 자산 가격 급등락 원인 67|13. 현물·선물 베이시스와 미래가격 발견 72|14. 금은 안전자산인가? 76
 
PART 2 경제가 보이면 금리가 보인다
1. 경제가 보이면 금리가 보인다 83|PERSPECTIVE 금융을 알아야 미래가 두렵지 않다 87|2. (잠재)성장률 하락과 저금리 88|3. 물가에 대한 오해와 이해 92|4. 화폐유통속도와 물가 96|5. 적정금리 수준 추정 101|6. 리스크 프리미엄 – 가산금리 105|7. 경기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 109|8.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113|9. 테일러준칙과 기준금리 118|10. 유동성함정-금리의 하방경직성 123|11. 국제금리와 우리나라 금리 127|12. 통화지표와 금리지표 131
 
PART 3 금리가 보이면 경제도 보인다
1. 금리가 보이면 경제도 보인다 137|2. 명목저금리와 실질고금리 141|3. 장단기 금리스프레드 – 경기예측 145|4. 리스크 스프레드 – 경기판단 지표 150|5. 채권시장 시그널 – 위험과 무기력 증상 154|6. 경제 고혈압과 저혈압 158|7. 경기침체기 기준금리 인상 162|8. 채권투자 – 수익률·위험·만기구조 168|9. 저금리 착시 현상과 금융불균형 172|PERSPECTIVE 금융불균형 현상 178|10. 금리불균형과 위험과다회피 179|11. 채권운용과 채권발행 183|PERSPECTIVE 채권투자 위험 187|12. 금리딜레마 188|PERSPECTIVE 한미 정책금리역전 사례와 의미 192
 
PART 4 두려움을 사고 탐욕을 팔라 – 주가
1. 주식투자 실제상황 195|2. 주식투자 실제와 교훈 199|3. 주식의 내재가치 205|4. 내재가치 변화와 주가 210|PERSPECTIVE 투자자는 이성적인가? 감성적인가? 214|5. 두려움을 사고 탐욕을 팔라 215|6.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에 219|PERSPECTIVE 역발상 투자와 주식 매수 리스트 223|7. 거품과 역거품 224|PERSPECTIVE 코스닥 거품의 피해 229|8. 주식시장 쏠림 현상 230|9. 주식시장 확증편향 235|PERSPECTIVE 확증편향과 재귀성 이론 239|10. 경기순환과 주가 변동 240|11.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244|12. 정보의 독점·왜곡·남용 248|13. 정보의 폭포와 허위정보 252|14. 거품과 착시 현상 256|15. 절망에 이르는 뇌동매매 260|16. 주식의 미래가치 발견 265|17. 내재가치와 재무관리 기본원칙 269
     
PART 5 경쟁력의 결승점과 출발점 – 환율
1. 국가경쟁력의 결승점과 출발점 275|2. 물가 변동과 환율 변동 279|3. 금리 변동과 환율 변동 284|4. 경상수지와 환율 288|5. 경상수지에 대한 오해와 이해 292|6. 경상수지 흑자와 가계부채 동반 증가 297|7. 경상수지와 순국제투자 301|PERSPECTIVE 경상수지와 순국제투자의 관계 305|8. 국제투자포지션(순대외금융자산)과 환율 306|PERSPECTIVE KIKO 사태와 국제투자포지션 310|9. 외환보유액과 대외지급능력 311|10. 금리·주가·환율 변동과 대외지급능력 317|11. 외환시장 미스터리(?) 321|12. 환율은 귀신도 모른다(?) 325|13. 환율전쟁의 무기와 실탄 329|14. 핫머니 유출과 대응 333
 
PART 6 위험과 불확실성 증후군
1. 위험과 불확실성 차이 341|2. 위험 과잉선호와 과다회피-① 345|3. 위험 과잉선호와 과다회피-② 349|4. 화폐가치 안정의 중요성 353|PERSPECTIVE 나라를 무너트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 359|5. 단기업적주의와 불확실성 360|6. 선언효과와 립 서비스 364|7. 불균형 불감증 368|8. 불신 조장하는 확증편향 372|9. ‘보이는 손’으로부터의 불확실성 – 사례 376|PERSPECTIVE IMF 구제금융 사태와 거주자외화예금 381|10. ‘보이는 손’으로부터의 불확실성 – 폐해 382|11.‘보이는 손’으로부터의 불확실성 – 반복 원인 387|12. 경제양극화는 금융왜곡에서 비롯 392
 
PART 7 위험과 불확실성 대응
1.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변화 399|2. 위험과 수익의 조화 405|3. 돈이 돌지 않는 까닭? 409|4. 부채디플레이션 시나리오는 막아야 415|PERSPECTIVE 디레버리징과 부채 디플레이션 422|5. 대공황의 교훈 423|6. 유동성위험 관리 427|7. 인플레이션 악령 431|8. 디플레이션 소용돌이 435|9. 부채 올가미 440|10. 가계부채 비상구-차악의 선택 445|11. 신의 일, 악마의 유혹 450|12. 한국인의 5대 불안 454
 
PART 8 경제 패러다임 전환
1. 바뀌어 가는 경제 패러다임 461|2. 부가가치 원천의 이동 465|3. 변화의 물결 470|4. 경제심리와 동행하는 경제성장 473|5. 거품열차와 인플레이션열차 479|6. 물가안정 – 축복인가? 재앙인가? 484|7. 성장잠재력 추락 – 한국경제의 위기 490|8. 성장잠재력 원천의 변화 496|9. 성장 피로감이 성장잠재력 잠식 500|10. 생산극대화와 효용극대화 과제 504|11. 경제에 묘수는 없다 510|12. 자본주의는 위기인가? 515|13. 경제적 정말 경제적 519
 
키워드 각주 찾아보기 _ 525  

저자 : 신세철

한국투자공사에서 유가증권인수 업무를 시작으로 증권감독원(금융감독원)에서 경제조사과장을 지내고 미시간주립대에 파견되어 선물시장 가격결정구조에 대하여 연구했으며 국제업무실부국장, 증권제도연구실장, 조사연구국장을 역임하였다. KB자산운용 리스크관리와 자산운용담당 책임자를 거치고 이코노미스트 편집위원, 비즈니스워치 금융전문위원으로 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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