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가난하게 죽을 확률을 최소화하는 사람이다

왜 우리는 투자하는가?
투자자로서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무엇일까?

[투자자 불패본능의 법칙 The Investor’s Manifesto]의 저자 윌리엄 번스타인은 위의 물음에 이렇게 답한다.

“투자의 진정한 목표는 부자가 될 확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게 죽을 확률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흥분을 원한다면 투자보다 스카이다이빙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저렴하다. ”

번스타인의 조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 즉 최소 투자로 최대 이익을 기대하는 당연한 투자 논리를 부정하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라.
왜 우리는 매일매일 변하는 투자 환경에 노심초사하며 투자라는 행위를 하는가?
투자 원금을 몽땅 잃고 쪽박을 찰 확률과 대박을 쳐서 벼락부자가 될 확률 사이에서 소모하는 에너지의 가치를 상쇄하고도 수익이 충분히 남는 투자처가 어디에 있을까?
그런 투자처를 찾아 헤매기보다는 번스타인의 지혜로운 조언을 따르는 편이 낫다.

번스타인의 조언대로 “부자가 될 확률을 극대화하기보다 가난하게 죽을 확률을 최소화하기”로 투자의 원칙을 바꾸면 투자의 호흡이 길어지고 마음도 느긋해진다. 멀리 보고 넓게 볼 수 있다. 당연히 투자의 우선순위도 바뀐다.

번스타인은 [투자자 불패본능의 법칙]에서 또 이렇게 조언하다.

“저축을 할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가난하게 죽지 않을 확률을 최소화하는 가장 간단한 투자는 저축하는 것이다. 평생 동안 꾸준히 저축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금융 투자를 하는 셈이다. 번스타인은 저축을 할 수 없다면 투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신의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저축을 하지 못하는데 투자는 어떻게 하겠는가? 결국 빚을 내어 투자를 하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는 것이다. 투기는 투자가 아니라 언제 펴질지 검증이 안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난하게 죽을 확률을 최소화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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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불패본능의 법칙

투자자 불패본능의 법칙

윌리엄 번스타인 저/김태훈 역/한진규 감수

논리와 이성을 고집하는 윌리엄 번스타인의 투자 불패본능윌리엄 번스타인은 미국의 금융 이론가로서 탄탄하고 근본적인 투자이론을 설파한다. 그는 논리와 이성을 토대로 하여 진지한 자세로 투자이론에 접근한다. 그럼으로써 투자의 원리와 법칙, 나아가 투자자의 미덕을 고찰한 책을 펴냈다. 주식에 국한되지 않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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