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행복의 가치를 배우는 학교 [서머힐]을 연암사 출판사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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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란 행복해지는 것. 다시 말해 흥미를 찾아내는 것이고 교육이란 이러한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다루기 힘든 아이는 불행하다. 그런 아이들은 자신과 싸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과도 싸우고 있다. 이는 다루기 힘든 어른들에게도 해당된다. 행복한 사람이 매사에 훼방꾼이 되거나 전쟁광이 되거나 인종차별주의자가 되는 일은 없다.

행복한 여자는 남편이나 자식에게 욕을 퍼붓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이 살인을 하거나 도둑질한 경우 역시 없었다. 행복한 사람은 주변사람을 들볶지 않는다.

범죄나 미움, 전쟁 등의 원인은 불행에 있다. 연암사 출판사에서 출간한 [서머힐]은 사람들이 어떻게 불행해지고, 어떻게 자신들의 삶을 파괴해 가는지, 또 어린이들이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보려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더불어 이 책은 서머힐의 역사이기도 하다. 서머힐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불행에서 벗어나고, 더 중요하게는 행복한 인간으로 교육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머힐] 본문 중에서

미래에 대한 부모들의 지나친 불안은 어린이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이런 불안은 자식이 아버지보다 더 출세해야 한다는 바람 속에 나타나는 것은 매우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만약에 내 아들이 열두 살이나 되어서도 글을 읽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 애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만약에 열여덟 살에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하지 못한다면 무식한 노동자 밖에 더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이와 반대로 참고 기다리면서 한 어린이가 조금씩 발전하거나 전혀 발전하지 못하는 것들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어린애를 가만히 내버려 두고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으면 마침내는 인생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서머힐] 목차

해럴드 H. 하트 씨께
에릭 프롬의 머리말
책머리에
서머힐 학교—서머힐 학교의 목표ㅣ하루 생활ㅣ일반교육에 반대되는 서머힐 교육ㅣ개별지도ㅣ자치제도ㅣ남녀공학ㅣ노동ㅣ운동과 놀이ㅣ춤과 음악ㅣ장학관의 보고서ㅣ서머힐의 장래
어린이 교육–억압된 아이들ㅣ자유로운 어린이ㅣ사랑과 인정ㅣ불안ㅣ열등감ㅣ파괴행위ㅣ거짓말ㅣ책임ㅣ순종과 훈련ㅣ상과 벌ㅣ청결교육ㅣ식사ㅣ건강과 수면ㅣ청결과 의복ㅣ장난감ㅣ떠드는 소리ㅣ바람직한 행동ㅣ 돈ㅣ유머
성교육—성생활에 대한 태도ㅣ성교육ㅣ자위행위ㅣ나체ㅣ외설ㅣ동성연애ㅣ난혼제·사생아·낙태
종교와 도덕—종교ㅣ도덕적 훈계ㅣ강요된 감동ㅣ욕설ㅣ독서
어린이의 문제–잔인성과 사디즘ㅣ범죄성ㅣ도둑질ㅣ청소년범죄ㅣ치료요법ㅣ행복으로 가는 길
부모의 문제—사랑과 미움ㅣ버릇없는 아이ㅣ힘과 권위ㅣ질투ㅣ이혼ㅣ불안해하는 부모ㅣ부모다운 이해
역자 후기

저자 알렉산더 수더랜드 니일 (Alexander Sutherland Neil)
영국의 교육자이자 서머힐의 설립자. 스코틀랜드 포파셔에서 태어난 니일은 1912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기자로 재직하다가 1914년 스코틀랜드에 있는 그레트나그린학교의 교장이 되었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철저한 자유교육을 실시하다가 면직되어, 국제학교 창립자의 한 사람으로 교육의 무의식의 의식화라는 정신분석학 이론과 방법에 따라 1921년 영국에 서머힐(Summer Hill)이란 학교를 세웠다. 그는 서머힐에서 진보주의적인 교육을 실시, 어린이들의 자유의사를 최대한으로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자유야말로 교육을 통한 인류 구제의 최선의 과제라고 주장하며 아동의 요구를 철저하게 존중하는 자유주의 교육을 실천하였다.

역자 정영하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 전문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에밀」, 「군주론」, 「자유론」, 「사회계약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머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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